경기 의정부경전철에서 중학생이 노인 폭행 영상 확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22일 페이스북 등에서는 의정부경전철과 지하철 등에서 중학생들이 노인을 폭행하거나 노약자석에서 시비가 붙은 장면이 촬영된 영상이 돌아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영상에서는 의정부경전철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이 여성 노인의 목을 조르고 바닥으로 넘어뜨리는 등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은 서로 심한 욕설을 주고받기도 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지하철 노약자석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남학생이 남성 노인과 시비가 붙어 욕설을 하는 장면이다. 이 영상은 영상 속 학생들이 직접 촬영해 올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촬영 일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영상 속 주인공이 의정부지역에 사는 중학생들이라는 제보가 잇따르자 경찰도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의정부경찰서는 “현재 사건을 수사팀에 배당, 영상을 확인해 영상 속 학생과 촬영한 학생이 누구인지 파악 중”이라며 “사실관계가 파악되면 폭행사건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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