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에 다이아몬드를 이식한 릴 우지 버트. 사진=인스타그램 |
릴 우지 버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마에 다이아몬드를 이식한 모습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명 보석 세공사 엘리엇 엘리안테(Elliot Eliantte)로부터 핑크빛 다이아몬드를 구매했다는 사실을 알린 것.
릴 우지 버트는 힙합씬을 장악한 트랩 비트에 중얼거리는 듯한 멈블랩, 우울함을 표현하는 이모랩, 강렬한 락 사운드를 덧입힌 락힙합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또 화려한 머리스타일과 성별을 따지지 않는 패션, 소 코뚜레를 연상시키는 피어싱, 애니메이션 오타쿠 공개 등 일상생활에서도 개성을 뽐내고 있다.
릴 우지 버트는 다이아몬드 이식을 두고 ‘아름다운 고통’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내가 소유한 자산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며 “이 보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반지나 목걸이 등이 아닌 이마에 이식한 이유에 대해서는 “잃어버리는 게 얼굴에 박는 것보다 더 웃기니까”라며 기행의 배경을 설명했다.
릴 우지 버트의 기행에 각종 패러디 양산. |
캐나다 출신 래퍼 토리 레인즈는 십자가 모양의 장식물을 스카치 테이프로 이마에 붙이며 “최고의 의사한테 870억 달러(약 97조원)를 주고 이식했다”고 프리스타일 디스를 공개, 릴 우지 버트를 비꼬았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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