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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LPGA 투어 4승 올린 박민지, 세계 여자골프 랭킹 22위…2개월 만에 20계단 상승

고진영·박인비·김세영, 여전히 세계 랭킹 ‘톱 3’ 자리

입력 2021-06-15 15:16

박민지
박민지.(사진=KLPGA)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린 박민지가 세계 여자골프 랭킹 22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14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7위어서 5계단이 오른 22위에 자리했다. 특히 지난 4월 올 시즌 KLPGA 투어 개막 이후 20계단 상승했다.

박민지는 13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끝난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 올해 열린 KLPGA 투어 9개 대회 중 8개 대회에 출전해 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세’로 등장했다.

올 시즌 KLPGA 투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마치고 세계 랭킹 41위였던 박민지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고 36위,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연거푸 우승해 세계랭킹 30위, 20위에 각각 자리했다.

세계 랭킹은 전 세계 여자골프 투어 대회에서 세계 랭킹 높은 순위에 자리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에 높은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고 있어 박민지의 세계 랭킹에서 변화를 가져온다. 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세계 랭킹 ‘톱 10’이 거의 매 주 출전하고 있어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승 순위 폭이 크다.

이번 주 발표에서도 세계 랭킹 ‘톱 3’에는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이 자리했다. 반면 김효주는 지난주보다 1계단 밀려 9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톱 10’에 한국 선수는 4명이 이름을 올렸다. 7월 도쿄 올림픽 출전 자격 기준 순위는 여자부의 경우 28일에 발표된다.

한국 선수는 15위 내 상위 4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따라서 28일 전까지 큰 변화가 없는 한 현재 상위 4명인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의 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데일리시티에서 끝난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자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은 158위에서 71위로 87계단 뛰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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