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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가디언 “‘지옥’은 ‘오징어게임’ 그 이상… 수십년 뒤 회자될 것”

입력 2021-11-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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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의 한장면 (사진제공=넷플릭스)

 

한국이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Hellbound)에 대해 영국 일간 가디언이 “이 작품은 ‘오징어 게임’ 그 이상”이라고 호평했다.

칼럼니스트 스튜어트 헤리티지는 25일(현지시간) 가디언에 기고한 칼럼에서 “‘지옥’이 ‘오징어게임’의 왕좌를 영원히 뺏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지옥’은 수십 년 동안 회자될 예외적인 드라마다”라고 적었다.

헤리티지는 “‘오징어게임’의 의상, 마스크, 구호는 분명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이미지)을 위해 고안됐으며 과거에 대한 향수에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지옥’은 ‘오징어게임’보다 덜 재밌고 소화하기는 더 힘들다. 그러나 이것이 ‘지옥’이 가치있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옥’은 장르적 재미를 최소한만 입힌 정말 예외적인 드라마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 지금은 ‘오징어 게임’에 밀릴 수 있지만 10년 뒤 이야기되는 건 ‘지옥’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옥’은 지난 19일 전세계 190개국에 전편을 공개한 후 24시간만에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넷플릭스의 자체 집계에서도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4348만 시간을 기록해, 영어권과 비영어권 드라마 시리즈 항목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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