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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방시혁·봉준호, 美 ‘버라이어티 500’ 선정

입력 2021-12-22 12:30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이미지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 이미경 CJ 부회장 그리고 봉준호 감독과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미국 대중문화지 버라이어티가 올해 꼽은 세계 미디어 시장 리더 5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버라이어티 500’을 발표했다. ‘버라이어티 500’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리더 500을 선정한 명단이다.

버라이어티는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에 대해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레드벨벳, 엑소, 슈퍼엠, NCT, 에스파 등의 아티스트를 배출한 선도적인 K팝 레이블의 창립자이자 전 세계 음악 산업의 주역”이라고 조명했다.이 총괄 프로듀서는 ‘버라이어티 500’이 처음 생긴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미지] 방시혁 하이브 의장 (1)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제공=하이브)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버라이어티 500’에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방 의장에 대해 아리아나 그란데, 저스틴 비버 소속사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했고 세계 3대 음악 회사 중 두 곳(유니버설뮤직·소니뮤직)과 관계를 맺고 있는 사실을 높이 평가했다. 이타카 홀딩스 CEO와 하이브 아메리카 CEO를 겸하고 있는 미국 연예기획자 스쿠터 브라운 역시 ‘버라이어티50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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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사진=연합)

 

버라이어티는 3년 연속 이 명단에 포함된 봉준호 감독에 대해선 영화 ‘기생충’(2019)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것을 재조명했다. 이미경 CJ부회장에 대해서는 “외국어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을 받은 ‘기생충’ 등 봉준호 감독 영화 세 편을 제작했다”며 “최근 미국에선 K팝을 소재로 한 영화 ‘K팝: 로스트 인 아메리카’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미경
이미경 CJ 부회장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미나리’로 오스카에서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스티븐 연, 한국계 미국인인 버티고 엔터테인먼트의 로이 리 대표도 ‘버라이어티500’에 포함됐다. 아울러 수잔 보이치키 유튜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밥 차펙 월트디즈니컴퍼니 CEO 등도 선정됐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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