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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성장 두마리 토끼 잡는다"··· 고양시, 환경경영으로 친환경 자족도시 완성에 전력

아이디어 경진대회·기후포럼 개최…건강한 도시로의 발전 모색
‘저탄소 녹색도시 지향…환경·성장 두 마리 토끼 잡는 새로운 자족도시 완성에 전력

입력 2022-12-15 13:40

고양특례시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기후위대은, 건강한 도시만들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고양시 제공
“고양특례시를 일자리, 교통과 함께 생동하는 환경과 창조적인 시민이 넘치는 도시로 성장시키고 싶다. 효율적인 환경경영을 기반으로 친환경 자족도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기후위기대응, 건강한 도시만들기 경진대회’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한 말이다. 이 행사는 기후위기 해법을 찾기 위한 전국 아이디어 대회와 함께 정책설명과 토론을 통해 고양특례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 아이디어 경진대회·기후포럼 개최…건강한 도시로의 발전 모색

‘기후위기대응, 건강한 도시만들기 경진대회’는 고양특례시와 고양시정연구원이 주최하고 경기도와 환경공학회의 후원으로 지난 13일부터 2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됐다. 고양특례시의 자족도시 구축과 관련해 기후위기에 안전하고 기후변화 대응이 준비된 도시를 위한 자연기반 해법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13일에는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확산 방안, 기후변화 적응대책 등에 대한 아이디어대회인 ‘탄소중립 해커톤 경진대회’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4일에는 ‘건강한 도시만들기 기후포럼’을 개최했다. 전날 진행된 경진대회의 수상자 표창 및 발표를 시작으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정책설명과 전문가들과의 정책제안 및 토론, 고양시정연구원의 발제, 신기술 전시회 참관 등이 진행됐다.

- ‘저탄소 녹색도시 지향…환경·성장 두 마리 토끼 잡는 새로운 자족도시 완성에 전력

이 시장은 14일 진행된 기후포럼에서 “도시와 시민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주체이다. 지방정부의 실행력과 시민의 실천력이 결합될 때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특례시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는 ‘저탄소 녹색도시’를 제안하며, “저탄소 녹색도시에서 더 나아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루는 도시로의 이행을 고민해야할 시기”라며 “친환경과 경제성장은 대립이 아닌 상호보완적인 관계임을 입증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관련해 “고양시는 마이스산업, 콘텐츠산업 등 굴뚝 없는 첨단산업을 유치해 친환경 자족도시로 나아갈 것이며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늘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양특례시의 운영 방향에 대하여 이 시장은 “도시 운영에 경영에 특징을 접목해 사전적 관리 체계를 통한 효율적인 환경경영을 추진하겠다”며 “환경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새로운 자족도시 고양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고양시정연구원 주관의 정책토론회가 ‘도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자연기반 해법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유엔글로벌 혁신허브 온실가스계정 추진 공동위원장 김귀곤 서울대 명예교수, 정원호 고양시정연구원장, 명노일 전환경부 부이사관, 최익훈 연세대교수, 손덕주 단국대 교수 등이 발제와 토론에 참여했다.

고양=조광진 기자 kj242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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