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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가 보내온 새해 인사… 임무궤도 안착 후 첫 사진 보내와

입력 2023-01-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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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3일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계묘년 새해 첫날 촬영한 지구와 달의 사진을 공개했다.



항우연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LUTI)가 촬영한 것으로 향후 달 표면을 지속 촬영해 오는 2032년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 선정에 활용된다.

‘다누리’의 촬영사진이 흑백인 이유는 LUTI가 달 표면을 촬영하는 임무목표를 고려해 흑백 촬영만 가능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다누리’가 지난달 31일 오후 4시10분경 달 상공 119km에서 촬영한 영상과 지난 1일 오후 3시54분경 달 상공 117km에서 촬영한 영상이다.

다누리는 현재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하고 임무궤도 상공 100㎞±30㎞에서 탑재체 성능 확인 및 오차 조정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항우연 관계자는 “다누리는 다음 달부터 달 표면 촬영 등 달 과학연구와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 본격적인 과학기술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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