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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늘의 주요뉴스] 청주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본격 시행 등...

청주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본격 시행
오비맥주, 지역 상생발전 위해 장학금 및 백미 기탁
청주시, 가을철 김장쓰레기 무상수거 실시
청주시 ‘하반기 광견병 예방백신 무료접종 실시’

입력 2023-10-31 09:13

청주시전경
청주시전경
◆ 청주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본격 시행



-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4개월간, 미세먼지 배출 저감·관리 조치 시행 -

청주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동절기를 앞두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미세먼지 배출 저감·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이다.

해당 기간에는 난방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 증가와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을 받아 대륙에서 불어오는 바람 속에 여러 오염물질이 많이 수반되고, 또한 대기정체 현상으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상에 더욱 오래 머무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시는 환경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저감조치 상황전파 ▲주민홍보 및 민감계층 보호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특별관리 ▲미세먼지 제거 및 저감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미세먼지 경보 및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6개 전광판과 13개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통해 상황을 표출해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5등급 차량 소유주에게 문자메시지로 운행제한 및 과태료부과에 대한 사항을 알린다.

또한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을 포함한 각종 시설과 일반시민들 대상으로 SNS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이번 제5차 계절관리제에는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이 한층 강화된다. 단속 지역이 기존 ‘수도권, 부산, 대구’에서 ‘수도권, 6대 특·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로 확대 실시된다. 단속 대상은 전국 17개 시·도에 등록된 5등급 차량 전체이다.

그리고 비산먼지의 주범인 공사장이나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과 농촌지역·건설공사장 등 생활 주변 불법소각 현장을 집중 단속하고, 주요 도로에서 운행하는 경유차에 대해 매연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악취배출업소를 순찰하고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는 미세먼지 불법과다 배출 예방 감시단을 운영하고 ▲취약지역 및 교통량이 많은 지역 등에 집중관리도로를 지정해 도로 분진흡입차와 살수차도 상시 운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부터는 5등급 차량 단속 지역이 인접 지역인 대전, 세종까지 확대됐으니, 5등급 차량 소유주께서는 저공해조치를 신속히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02-1 오비맥주, 지역 상생발전 위해 장학금 및 백미 기탁
오비맥주, 지역 상생발전 위해 장학금 및 백미 기탁_사진(왼쪽부터 오비맥주(주) 한정규 청주지점장, 김두영 청주공장장, 이범석 청주시장, 오비맥주(주) 김부영 충청권역 본부장)
◆ 오비맥주, 지역 상생발전 위해 장학금 및 백미 기탁

- 저소득가정 대학생 장학금 1500만원, 저소득층 백미 1천만원 상당 기탁 -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30일 국내 맥주 브랜드 ‘카스’와 ‘한맥’생산 공장이 소재한 청주시에 저소득가정 자녀 장학금 1500만원과 소외계층을 위한 백미 20kg 150포(1천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오비맥주(주) 김부영 충청권역 본부장, 한정규 청주지점장, 김두영 청주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오비맥주가 기탁한 장학금은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30명에게 50만원씩 후원되고 백미는 청주시 소외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청주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 인재양성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꾸준히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2015년부터 청주시의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꾸준히 지역 나눔 활동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백미도 매년 청주시 소외계층을 위해 기탁하고 있다. 2015년부터 오비맥주가 청주시에 기탁한 장학금과 백미는 누적 4억원 상당이다.



◆ 청주시, 가을철 김장쓰레기 무상수거 실시

-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한시적 운영 -

청주시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지역의 김장쓰레기 무상수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장철 1일 평균 30톤 정도의 김장쓰레기가 추가 배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쓰레기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8개의 수집운반 대행업체와 구역별 긴급 수거 기동반을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장 채소류 잔재물 등 김장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5~10cm의 크기로 잘게 자르고 말려서 부피를 줄이고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구역별 지정날짜에 배출하면 된다. 이때 채소에 묻은 젓갈, 고추장 등은 물에 헹궈 염분과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단, 흙이나 기타 이물질이 혼합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으며 견과류 껍데기, 과실류 씨, 고추 씨, 양파 및 마늘 껍질, 조개, 굴, 게 등의 껍데기는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상수거는 주민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며, “김장 재료는 적정량을 구입하고, 가능한 다듬어 놓은 채소(또는 절임배추)를 사용하는 등 쓰레기 줄이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주시 임시청사.(사진=청주시) - 복사본
청주시 임시청사.(사진=청주시)
청주시 ‘하반기 광견병 예방백신 무료접종 실시’

-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순회 접종 -

청주시는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광견병 예방백신 무료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은 3개월령 이상의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이다. 아픈 개, 임신한 개, 3개월 미만의 어린 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려견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접종 일정에 맞춰 인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접수 후 접종하면 된다. 자세한 일정은 청주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해당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단, 현재 상당구 금천동 행정복지센터는 현장 여건상 접종이 불가하다. 금천동 주민들은 인근 행정복지센터 일정에 따라 방문하거나, 11월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금천동 담당 접종시술자의 동물병원(상당구 중고개로 307, 우리동물병원)을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반려동물의 보건안전을 위해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방문 시 목줄 사용, 배변봉투 준비, 맹견일 경우 입마개 착용 등 바람직한 반려동물문화(펫티켓)를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견병은 거의 모든 온혈동물이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면 사람에게도 공수병을 일으키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개는 연 1회 백신 보강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청주=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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