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인천연구원 글로벌산업전략연구단 연구성과 발표

인천의 산업발전 전략 토론회 함께 개최

입력 2023-11-13 09:59

인천 연구원 청사 전경
인천 연구원 청사 전경. 인천연구원 제공




인천연구원 글로벌산업전략연구단이 인천의 산업발전 전략 진단과 모색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2023년 한 해 동안 수행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13일 인천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열린 토론회는 인천연구원 연구진과 인천시 정책관계자, 산업연구원, 서울연구원, 경기연구원, 학계와 기업지원기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질의응답 등을 통해 활발한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

먼저 ‘지역별 성장회계 분석과 인천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주제 발표에 나선 산업연구원 이준영 부연구위원은 “인천은 생산성 증가율이 2000년대 중반부터 급격히 하락해 비수도권과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는 점을 설명하고, 생산성 제고, 인력, 투자유치 등을 위한 종합적 접근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인천연구원 민규량 연구위원은 ‘인천시 전략산업의 인적자원 육성 방안’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민 연구위원은 인천시 전략산업 인적자원에 대한 전문가 인식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천지역에는 전략산업에 연계한 인적자원 양성을 총괄하는 기획이 없다”고 지적하고, 중장기적 전략산업 인력양성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이정영 연구위원은 ‘인천시 연구개발 특성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인천지역 연구개발 현황과 지역기업들의 연구개발 정책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이 연구위원은 “지자체 연구개발 투자 규모의 확대, 혁신기관 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연구개발 사업 발굴, 지역의 연구개발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마련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또한 윤석진 연구위원은 ‘글로벌 투자 유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수도권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규제 완화와 동시에 근본적으로 지역의 투자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지는 토론은 문미성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신용덕 인천테크노파크 정책팀장, 김민경 인천인적자원개발위원회 책임연구원, 박문수 단국대학교 교수, 김묵한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인천의 산업경쟁력에 대한 진단과 산업생태계 측면에서 인천의 인적자원·연구개발·투자유치 개선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 개진과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인천연구원 글로벌산업전략연구단의 연구성과는 단행본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