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의정부시, 제39회 회룡문화제 성료

제53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같이 개최

입력 2024-10-07 12:59

의정부시, 제39회 회룡문화제 성료
지난 5일 열린 회룡문화제 및 제53회 의정부시 시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의 모습 사진제공/의정부시청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개최된 ‘제39회 회룡문화제’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호원동 회룡사입구 사거리 특설무대에서 치뤄져 성료했다.



회룡문화제는 1986년부터 의정부문화원(원장 윤성현) 주최로 시작한 전통문화 축제로서 현재까지 이어지는 의정부시 축제 중 가장 오래된 축제다.

이번 회룡문화제는 작년에 이어 회룡과 전좌마을의 의미를 담아 호원동 회룡사입구 사거리에서 개최했다.

5일 특설무대에서는 제53회 시민의 날 행사 기념식, 제39회 회룡문화제 개막행사를 연이어 진행했다. 특히 태조와 태종의 만남을 주제로 한 ‘회룡가’에 이어 시민들이 꾸민 ‘꿈의 무대 공연(콘서트)’은 초대가수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6일에는 동 대항 전통놀이 경연대회가 열렸다. 판제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주제로 동별 시합에 나섰고,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도 선보여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다.

무대에 오른 한 시민은 “의정부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동료들과 함께 오른 무대가 긴장되면서도 정말 벅찼다”며, “한 달여간 함께 연습하며 회룡문화제를 새롭게 알게 됐고,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작년에 이어 전좌마을에서 제39회 회룡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시민들의 공감과 이해 덕분이었다”며, “화합과 소통의 역사를 간직한 회룡의 의미처럼 시민들과 함께 의정부시의 가장 중심이 되는 문화예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허경태 기자 hkt0029@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