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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을숙도대교 출·퇴근통행료 할인시간 각 30분 확대 실시

- 2024년 1월 1일 실시되며, 부산소재 기업체 근로자 대상 적용

입력 2023-12-27 15:25
신문게재 2023-12-29 17면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사진 = 서진혁 기자)

부산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을숙도대교를 통행하는 녹산공단 근로자 등의 교통 편의를 위해 출·퇴근 차량 요금 할인 시간을 각각 30분씩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을숙도대교 출·퇴근 차량 통행료 할인 시간은 각각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였으나, 이번 확대 시행으로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각 30분간 확대 운영된다.

확대된 시간대 통행차량 할인은 부산소재 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적용하며, ‘을숙도대교 출퇴근 차량할인’ 시스템에 등록해야 통행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미 등록한 자는 추가 등록할 필요가 없다.

출·퇴근 할인요금은 경차 700원에서 500원, 소형 1400원에서 1000원, 중형은 2400원에서 1700원, 대형은 3100원에서 22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할인된다.

시는 실제 출퇴근 시간이 을숙도대교 출퇴근 할인 시간과 달라 통행료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부 서부산권 근로자를 위해 이번 요금 할인 시간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발전실장은 “이번 출·퇴근 시간 요금 할인 확대 시행을 계기로 녹산공단 등 근로자들의 교통 복지가 증진되고 서부산권 교통 여건 또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을숙도대교는 2010년 2월 개통시부터 출퇴근 요금을 400원 할인했으며, 앞서 2011년 1월 출근 할인 시간대 30분 확대 및 2020년 5월 퇴근 할인 시간대 30분 확대를 시행한 바 있다.

부산 = 서진혁 기자 seojh61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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