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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대통령 세종집무실 2027년 준공 목표”

"2025년 착공 추진...2030년까지 주택 20만가구 공급”

입력 2024-05-16 09:25
신문게재 2024-05-17 16면

김행렬 행복청장 7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김행렬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세종시에 실질적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해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2027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두고 적극 추진한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난 2년간 정책방향의 전환과 기반 마련에 주력해왔다”면서 “앞으로 실질적인 행정수도 청사진을 마련하고 국가 중추시설을 차질 없이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 제2집무실은 올해 말 설계작을 선정해 2025년도에 착공하고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7년까지 준공이 확실한지에 대해 김청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경위, 규모, 입지 등은 검토하는 과정에 있어서 관계기관과 협의 기간이 예상보다 다소 좀 소요되는 측면이 없지 않았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 설계 공모를 시행해서 당선작을 선정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해선 “국회 여야가 여러 가지 논의를 상당히 많이 하고 있다. 작년 10월에 국회 규칙 제정을 통해서 부지 규모가 결정되고 이후에 총사업비라든지 이런 부분 등 세부 계획 결정을 위한 국회 절차가 진행 중이다. 향후 국회에서 건립 계획이 확정되면 예산 및 행정 절차, 도시계획 반영, 정주 여건 확보 등을 차질 없이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및 국회세종의사당 등이 건립되면 인구 증가에 대해선 “현재 민간 분양이라든지 공공분양, 공공임대를 합친 약 4700세대가 계획돼 있다. 작년에 사실 분양 자체가 제로인데 이미 민간 회사는 주택 사업 승인을 세종시에 받은 상황이다. 연평균 향후에 한 5천세대 정도가 계속 공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 계획에 맞춰 공급 계획이 장기적으로 수립이 돼 있는데 결국 2년 만에 민간 분양이 이루어지는 거니까 하반기에 첫 실적 상황을 보고 좀 당기든지, 실제로 저희가 공급 자체를 일부는 당기는 작업도 지금 미리 좀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2차선 도로 확장 가능성과 세종역 신설에 대해선 “KTX세종역 신설 문제는 결국 국토부 쪽에서 검토하는 쪽으로 따라야 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며 “도로 확장은 현실적으로 절제로라든지 임난수로 같은 경우는 좀 확장 계획이 있고, 한누리대로 같은 경우는 현실적으로 좀 불가능하지만, 절제로, 임난수로, 금남교 이런 것은 이제 좀 확장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세종시 주택 규모에 대해선 “오는 2030년까지 20만호 공급이 목표인데, 작년 착공 기준으로 12만 3000호 정도, 올해 예정까지 12만 8000호이다. 남은 7만 5000호 정도를 더 건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스마트시티 계획에 대해선 “지금 국토부하고 논의하고 있다. 그거는 오히려 국토부에서 큰 틀을 좀 잡는 거다. 일단 어떻게 될지 그 결정이 나오면 거기에 따라 일정은 다시 한번 좀 생각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 그런데 그 도시 조성을 제때 하고 주택 공급도 제때 하려면 이게 너무 딜레이되면 또 안 되기 때문에 국토부와 수시 의견조율 하며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 사업비는 당초 3000억 원 인데 변경은 없는지에 대해 “지금 저희가 설계 공모 관리 용역을 발주해서 공고가 나간 상황이고 그러면 설계 공모에서 작품이 나오고 또 설계 과정에서 보통 또 설계비가 좀 올라간다. 그때가서 사업비 협의를 다시 하기때문에 충분히 변경의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지금은 연구를 통해서 어느 정도 안이 잡혔기 때문에 큰 폭의 변동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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