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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박물관 특별기획전 ‘추사 김정희 난(蘭)’ 개막

과천시 이달 12일 개막 8월 31일까지 특별기획전
이하응, 허련 등 추사 난(蘭) 계승 작품 함께 전시

입력 2024-06-10 16:30

추사박물관 특별기획전 ‘추사 김정희 난(蘭)’ 개막
과천시 제공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10일 ‘추사 김정희의 난(蘭)’을 주제로 오는 12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81일간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추사 김정희의 대표적인 난 작품인 ‘불이선란도, 난맹첩, 소봉래 난’ 등을 관람할 수 있고 사군자 가운데 난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 제1부 ‘추사의 난’은 그의 젊은 시절부터 만년(晩年)까지의 다양한 난 작품을 통해 추사가 지향했던 예술적 취향과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

제2부 ‘추사 난의 계승’에서 추사의 난 그림이 그의 제자들을 통해 조선말기 화단에 미친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

또 추사의 묵란화 이론과 기법은 당대 사대부와 중인 계층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석파 이하응, 소치 허련, 우봉 조희룡, 운미 민영익 등 그들의 작품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신계용 시장은 “추사의 난 작품은 추사의 예술세계를 대표하는 주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추사의 다양한 난 작품 김상과 후대에 끼친 영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특별기획 전시 기간 중 7월 31일 오후 3시 ‘19세기 묵란화가 추사 김정희’를 주제로 한 전시 연계 학술강연회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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