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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 자진사퇴하라” 용인시 공무원의 외침

25일 용인시공무원 노조 오광환 체육회장 퇴진 촉구 집회
“오 체육회장 사과문은 진정성 없어”

입력 2024-06-25 22:26

용인시 공무원 노조
2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용인시공무원 노조와 한국노총 용인시지부가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용공노
용인시공무원노조(이하 용공노)가 25일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직장 내 갑질과 공무원에게 막말·폭언을 퍼부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용공노는 한국노총 용인시지부와 함께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 4월 체육행사에서 의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용인시 공무원들에게 욕설한 오광환 체육회장의 사과와 자진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 체육회장은 사과문은 발표했지만 자진사퇴는 거부했다”면서 “진정성 없는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없고 이보다 강력한 조치로 한국노총 용인지분와 연대해 집회를 나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전 체육회 직원대표는 “회장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노조를 결성하는 등 대응을 펼쳤지만 결국 6명이 소중한 직장을 떠난 상황에 이르렀다”고 호소했다.

용공노는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의 무례하고 비윤리적인 막말은 용인시체육회의 건전한 발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면서 “사퇴할 때까지 투쟁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용인=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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