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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권 엔젤투자허브 본격 시동…전국 4번째

경북 경산에 지역엔젤투자허브 개소

입력 2024-06-28 23:08
신문게재 2024-07-01 16면

대경권 엔젤투자허브 본격 시동…전국 4번째
27일 경산시에서 열린 대경권 엔젤투자허브 개소식 장면. 사진 제공=경북도

경북도가 27일 스타트업 초기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경북 경산시에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엔젤투자’는 개인 단독 또는 투자클럽을 결성해 창업 초기단계의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 형태로 제공하고 경영에 대한 자문 등을 해주어 기업 가치를 높인 후 일정한 방법으로 투자 이익을 회수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지역엔젤투자허브’는 2021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역자치단체가 함께 지역 엔젤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치ㆍ운영하는 지역 단위 거점 전문기관이다.

이번 신규 구축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는 경북ㆍ대구지역의 특색에 맞는 창업ㆍ투자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기부와 경북도가 대구시와 협력해 추진한다.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는 지역 내 잠재적 투자자를 발굴ㆍ양성하고 투자유치 희망 기업에 투자계획서 작성 및 IR(Investor Relation) 코칭, 투자 상담 등을 진행한다.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IR, 밋업(Meet-Up) 등 다양한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하고 수도권 유망 포럼 유치 및 후속 투자 지원 등 수도권과 지방 간 정보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도는 1조 원 펀드 조성을 위한 원년으로 13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G-star밸리(포항벤처밸리, 경산임당유니콘파크(2025년 준공예정), 구미스타트업파크(계획 중) 등 경북 혁신벤처기업 단지)의 혁신벤처기업에 투자 지원한다.

엔젤투자허브와 연계해 극초기 스타트업에서 혁신벤처기업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벤처투자 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과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장,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영남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해 대경권 허브 민관협의회에 위촉된 민간위원 및 스타트업, 투자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경권 엔젤투자허브센터와 대구ㆍ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유관기관 그리고 지역 대학교들의 개방형 협업 시스템이 작동해 기획, 연구개발, 사업화, 생산, 소비 등 가치사슬상 다양한 행위 주체 간의 상호협력으로 성공적인 벤처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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