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국내향 판매 양호·MLCC 수익성 개선"…한투증권, 삼성전기 최우선픽 유지

입력 2024-07-01 12:29

clip20240701120834
(사진=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기에 대해 국내 고객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실적이 약진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23만원을 제시했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신제품 추정 판매량은 770만대로 지난해 2분기 전작 판매량인 680만대보다 13.9% 높다”면서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만 봐도 약진이 예상돼 온디바이스AI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오는 9월까지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은 2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2056억원으로 컨센서스(전망 평균치) 대비 각각 0.9%, 2.2%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중국 전략 고객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뎠고 전기에너지 저장 장치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객단가가 지난 분기에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국내 고객사향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량 흐름이 2분기에 양호하고, MLCC 제품의 가동률 변화로 수익성 개선이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MLCC 가격은 반등하지 못했지만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전장 매출 비중은 분명히 증가하고 있다”며 “주가 상승 여력 50%로 삼성전기를 전기전자 섹터 내 최우선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브릿지경제 단독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