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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이수페타시스, 공급이 수요 못 따라가"…목표가 상향

입력 2024-07-03 10:22

이수페타시스
(이미지=이수페타시스)
신영증권이 3일 이수페타시스가 증설에 나섰음에도 넘치는 수준의 요구물량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6만6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신영증권은 이수페타시스가 뜨거운 수요로 인해 2분기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영증권이 바라본 이수페타시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11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 당기순이익 24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했을 때, 매출이 29%, 영업이익 29%, 당기순이익이 56%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이달 중 완공될 제4공장으로 월간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47% 늘어난 2만2000㎡ 규모로 봤다. 이에 따라 올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8%, 영업이익 126%가 늘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358%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준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는 4공장 증설 효과 및 고부가가치 제품인 네트워크 물량 회복으로 2분기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공장 증설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가속기 수요 확대 및 네트워크향 물량 생산력이 모자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모 AI 가속기 주요 고객사의 핵심 제품 요구 주문량의 20%만 소화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들의 신제품 및 기존 수주 물량을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가 증설이 필수적”이라고 부연했다.

나아가 신영증권에서는 증설(제5공장)이 이루어질 경우, AI 가속기 대응 물량 확대 및 주요 고객사 신제품 수주 가능성 존재를 들었다.

최 연구원은 “아직 데이터 분석 및 딥러닝용 하드웨어(TPU)를 비롯한 일부 시리즈 물량의 실적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제시했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8개 기관이 추정한 이수페타시스의 평균 목표주가는 6만3125원이다. 이수페타시스는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00원(0.69%)오른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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