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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역 일대 상업·문화·숙박·주거 등 복합공간 탈바꿈

공공주도 제물포르네상스 핵심거점사업, 경제 재도약 기대

입력 2024-07-03 10:18
신문게재 2024-07-04 14면

건축계획한 조감도
인천역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인천시 제공

 

건축규제 완화를 허용해주는 ‘도시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에 인천역 일대가 선정됨에 따라 상업·문화·숙박·주거 등 복합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에 중국 북성동 1가 4-246번지 일원의 6만5484㎡(기존 2만4693㎡, 확장 4만791㎡)규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시혁신구역(White Zone)으로 지정되면 토지의 용도·밀도 제약 없이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국토부는 선도 사업에 한 해 공간재구조화계획, 공공기여 협상 등 후속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시는 2016년 국토부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철도, 플랫폼 등으로 인한 공간적 제약에 따른 사업성 부족으로 장기간 개발이 지연된 인천역 일원 개발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역 복합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오는 하반기 공간재구조화계획을 착수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 하반기 도시혁신구역 지정, 2026년 실시계획 인가 등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성과 원도심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입지규제최소구역에 인천역 주변 낙후된 주거시설 등을 포함해 6만5484㎡로 사업구역을 확대했고, 토지이용계획상 복합역사와 광장 및 주상복합부지로 계획했다.

또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공공주도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인근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과 상상플랫폼을 연계해 시너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인천역 복합개발사업이 추진되면 주변 지역이 상업·문화·숙박·주거 등 다양한 용도의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해 제물포르네상스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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