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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삼복 더위 닭고기 안전성 검사 강화

밤 11시까지 도축검사 진행…철저한 위생관리 위해 검사관 추가배치

입력 2024-07-08 09:19

닭고기 도축검사 진행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이 닭고기 도축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닭고기 최대 성수기인 삼복 더위 여름철을 맞아 가금육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도계장 근무 시간을 연장 운영한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 15일까지 도축검사를 오전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연장하고, 토요일에도 검사를 실시해 닭고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여름철 복날 닭고기 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도축검사관도 추가 배치하고 철저한 도축검사와 위생관리를 추진키로 했다.

인천지역은 서구 가좌동에 닭 도축장 1곳이 영업함에 따라, 연구원은 검사관(수의사)를 파견해 전 도축 과정을 지도 감독하고 있다.

해마다 삼복더위 기간에는 연간 닭 도축 물량의 약 33%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이날부터 집중 점검한다.

특히 식중독균 등 유해병원균의 오염 여부를 판단하는 미생물 검사와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도축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과 인원에 대한 철저한 소독으로 가축질병 전파 방지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주호 시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삼복 기간 도축장 연장 운영과 휴일 작업으로 닭고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강화된 도축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닭고기를 드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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