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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 397조6000억원...전년비 9.7% 감소

입력 2024-07-16 12:50
신문게재 2024-07-17 9면

 

17_반기별단기사채발행현황_2s

 

올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을 통한 단기사채(STB) 자금조달 규모가 300조원대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로,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16일 예탁원에 따르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단기사채 규모는 총 39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40조3000억원) 대비 9.7% 감소했으며, 직전 반기(415조3000억원)와 비교해도 4.3% 감소했다.

특히 유동화 단기사채는 119조4000억원이 발행돼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5.9%가 줄었다. 일반 단기사채 역시 발행규모가 278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6.7% 축소됐다. 유동화 단기사채란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사채를 말하며, 금융기관 및 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사채는 일반 단기사채로 구분한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 이하 단기사채 발행금액이 395조6000억원으로 총 발행 금액의 99.5%를 차지했으며, 93∼365일물 발행금액은 2조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0.5%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등급 발행금액이 364조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의 대부분(91.5%)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147조8000억원) △유동화회사(119조4000억원) △일반·공기업(71조8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58조6000억원) 순으로 발행금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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