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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 숨통 트일까… 8월 전국서 아파트 3만여 가구 입주

입력 2024-07-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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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3만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2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8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만169가구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약 50%, 약 1만여 가구가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수도권에서만 같은 기간 2배 늘어난 1만8522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경기 지역에선 2021년 1월(1만6649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인 1만5020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서울과 인천에서도 각각 1842가구, 1660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작년(1만1102가구)와 비슷한 수준인 총 1만1647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3306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대구 2273가구, 경남 2170가구, 전남 1208가구, 경북 1144가구 등의 순이다.

주요 입주단지로는 서울은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자이폴라리스 1045가구,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 641가구가 8월 입주예정이다. 래미안원펜타스는 후분양아파트로 일반분양에 대한 부분이 8월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는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원당역 롯데캐슬스카이엘 1236가구,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평촌트리지아 2417가구,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D1,D2블록 2703가구, 화성시 봉담읍 힐스테이트봉담프라이드시티 2333가구 등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한다. 그리고 인천에서는 강화군 선원면 강화서희스타힐스1,2단지 1324가구, 연수구 송도동 송도하늘채아이비원 336가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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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입주단지. (자료=직방)

 

지방에서는 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 1404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성성비스타동원 1195가구, 경남 양산시 덕계동 트리마제양산1,2단지 1469가구,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포항아이파크 1144가구가 8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직방은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최근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전세시장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며 “일부 지역에 물량 집중이 두드러져 입주 물량 증가로 인한 전반적인 전셋값 안정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은 저가 물건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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