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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 최종 선정

입력 2024-08-25 12:14
신문게재 2024-08-27 16면

지역특성살리기공모사업최종선정
사천시는 지난 22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천시 제공.

 

사천시는 지난 22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각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만의 매력과 자생력을 높여 경쟁력을 갖추는 지역특성화 2단계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69개 지자체가 신청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면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10개 자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초양정류장,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대관람차 사천아이가 위치한 남해안 아름다운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인 바다를 품은 초양도 일대를 일명 ‘컬쳐풀라이프 초양’ 프로젝트로 명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정종인 도시경관팀장은 “현실과 동떨어진 실현 불가능한 사업계획, 운영 주체가 불분명하고 사업 효과가 미비한 사업 신청서는 심사 시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 현장 조사 등 철저한 기초 조사를 거쳐 심사를 준비했다”며 “발표 심사 시 시의 우수한 지리적 특성과 함께 운영 주체 등에 대해 집중 설명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업대상지 전체를 살펴보면 지역예술가 작업공간이자 로컬 크리에이트와의 협업을 할 수 있는 초양문화커뮤니티 거점을 조성하고, 기존 문화공원을 예술가들의 전시 공간인 아뜰리에 가든으로 꾸미고, 주거플랫폼사업과 아름다운 골목길과 밤나들이가 가능한 초양 캔버스로드와 아뜰리에 로드를 정비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총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초양도 일대를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문화예술과 자연, 관광자원과의 융합을 통해 사천시만의 차별화된 로컬브랜드를 창출해 관광인프라와의 파급효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는 도시변화에 대응하는 우수한 도시경관을 보전하고 특색있는 경관 발굴을 위해 ‘2030년 목표 사천시 경관기본계획 수립 재정비·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도시디자인 개발사업 계획’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천IC~우주항공청~시청은 우주항공 특화거리로, 동지역 일대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도시환경 조성을 중점으로 도시경관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 중에 있다. ‘컬쳐풀라이프 초양’도 이의 일환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 일대가 문화예술과 관광이 조화롭게 어울려 도시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주항공 복합도시로서의 랜드마크 조성 등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경관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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