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이 시의회에서 예산통과에 협조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
최민호 세종시장은 23일 세종시의회 제92회 임시회 시정연설을 통해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우리 세종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것이니 이에 필요한 예산을 통과 시켜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 세종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며 “협치와 대승적 차원서 예산통과에 심의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어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 조사를 거쳐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받은 범국가적 행사”라며 “행안부로부터 조직위원회 조직도 승인받았고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국비(20%)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최시장은 또, “박람회 개최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2393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87억 원, 그리고 22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투입 예산에 비해 경제적 효과가 훨씬 큰 매우 효율적인 사업”이라고 했다.
이어 “세종빛축제도 지난해 처음 개최되었지만 1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했다”면서 “외부 방문객 유입 효과도 있었다. 또한 인근 상가에도 도움되는 등 지역경제에도 다소 효과를 보았다. 이에 필요한 추경안을 시의회에서 심도깊에 심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전에 세종 빛 축제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 최민호 세종시장의 역점사업 예산이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된바 있다. 이번 최시장의 시정연설후 세종시의회가 어떻게 처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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