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거제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2024 거제시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된다. 거제시 제공. |
오는 26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거제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2024 거제시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거제시를 대표하는 장애인 체육행사로 4개 팀 약 800여 명의 장애인 체육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총 15개의 다양한 종목(경기 9종·체험 6종)으로 진행된다.
줄다리기·큰줄넘기·슐런·제기차기·플라잉디스크·골볼 릴레이·한궁·볼로볼·육상 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경기 종목들이 준비돼 있으며, 특히 종합 점수제로 최종 우승팀이 가려질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체험 종목도 빼놓을 수 없다. 콘홀·플로어컬링·후크볼·플라잉디스크·한궁·티볼 등 6개 체험 종목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생활체육을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개회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또바기 공연·쿵쿵따(난타)·레인보우(합주) 등의 다채로운 식전 공연이 펼쳐져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박종우 시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돼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 모두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도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거제시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즐겁게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갈매기팀(지체협회·부모연대·반야원), 동백팀(지적발달협회·농아인협회·여성연대·척수협회·애빈·애광원·파랑포작은예수의집·거제작은예수의집·민들레집), 대구팀(시각연합회·장애인연맹·행복을주는사람·실로암·주바라기), 해송팀(부모회·신장협회·소원의항구·사랑울타리·낮은울타리) 총 4개팀이 출전한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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