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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중소·벤처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속 지원

입력 2024-10-07 14:35

사진3 포스코인터내셔널 본사 전경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도우며 상생경영에 나서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원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액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외 바이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카사바 전분을 기반으로 바이오 생분해성 플라스틱 수지와 이를 응용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스타트업 ‘그린웨일글로벌’의 수출에 기여한 성과를 들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그린웨일글로벌의 생산설비 도입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그린웨일글로벌은 제품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여기에 단순 기금 지원을 넘어 올해 베트남,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국가에서 그린웨일글로벌과 해외 바이어사들과의 B2B 미팅 26건과 업무협약 4건 체결을 지원했다.

그 결과 그린웨일글로벌은 베트남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 제조사 BIOSTARCH 등 바이어 2개사와 총 380만 달러(한화 약 50억 원) 규모의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 공급 계약을 최종 성사시킬 수 있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중소·벤처기업 해외 시장 판로 개척 지원은 유수 국내 대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매년 다양한 국가에서 추진된다.

한국환경사업협회와 손잡고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지역 최대 지속가능성 및 청정 에너지 기술 전시회인 ‘WETEX(Water, Energy, Technology and Environment Exhibition)’에 참여해 중소 환경기업 10개사의 제품 출품을 도왔다.

지난달에는 리셋컴퍼니(태양광패널 무인 청소 로봇), 스타스테크(친환경 제설제) 등 9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폴란드에 파견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일대일 맞춤상담을 적극 지원했다.

허성형 포스코인터내셔널 지속가능경영 사무국장은 “다양한 환경사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과의 협업 경험은 향후 회사가 친환경·저탄소 관련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그룹의 7대 전략 분야와 ESG 경영에 맞추어 상생협력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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