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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캠퍼스 아시아 학생 교류 2배 확대”

입력 2024-10-10 23:39

윤석열 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재시간) “대한민국은 역내 자본과 물자, 그리고 사람이 더 자유롭게 흐를 수 있도록 연계성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며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학생 교류 프로그램 참가자 규모를 2배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열린 아세안+3(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정부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실효성을 대폭 제고하기 위한 합의를 주도한 끝에 올해 5월 그 결실을 볼 수 있었다”며 “비상 쌀 비축에 대한 기여를 올해 2배로 늘려 식량 위기에 대비한 연계성과 회복력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퍼스 아시아는 한일중 대학 간 학생교류 지원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아세안 대학까지 확대했으며,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는 2천400억 달러 규모의 다자간 통화 스와프 체제다.

윤 대통령은 “복합 위기의 시대에 열린 협력보다는 경쟁과 분절화가 팽배하고 초국가적인 위협이 모든 인류의 일상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다”며 “연계성이 제고되면 위기 앞에서 우리의 회복력도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난 9월 4년 5개월 만에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됐다”며 “아세안+3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일중 협력 메커니즘을 복원한 것은 더 단단한 아세안+3 협력을 알리는 좋은 신호”라고 강조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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