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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사장 "벤드게이트 안심하시라"… 갤럭시S6 판매 자신감

자체 엑시노스 AP "가장 경쟁력 있는 AP"

입력 2015-04-09 14:45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갤럭시S6의 판매가 전작들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갤럭시S6엣지의 수요는 당분간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사장은 9일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중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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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 국내 출시를 하루 앞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S6 월드투어 서울행사에서 신종균 IM(IT모바일) 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S6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연합)
 

 

갤럭시S6의 판매량 예상치에 대한 질문에는 갤럭시시리즈의 전작들보다 우월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S6엣지의 공급이 제대로 되겠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곡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등으로 S6엣지를 더 아름답게 제작해 공급하는 데 노력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신사장은 “앞으로 수율을 더 높여 갤럭시S6엣지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갤럭시S6의 판매량에 대해 7000대까지 예상치가 나오고 있는데 얼마나 팔릴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 대수를 몇 대로 정확하게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S5나 전작들에 비해서는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는 6일부터 언급된 벤드게이트 현상에 대한 설명도 이뤄졌다.

신사장은 “갤럭시S6와 S6엣지가 고강도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졌고, 3D커브드 글라스도 우수한 강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웬만한 충격도 견딜 수 있다고 본다. 구부리거나 해서 문제가 생기진 않으니 안심해도 좋다”고 말했다.

S6와 S6엣지에 탑재한 자체 모바일프로세서(AP)모뎀도 언급됐다. 자체 AP인 엑시노스를 탑재한 것에 대해 신 사장은 “가장 경쟁력있는 AP를 탑재하려고 했다”고 자체 AP탑재 배경을 밝혔다. 퀄컴의 AP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면 차기 스마트폰에 사용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퀄컴과의 경쟁구도에서 장기적인 전략이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와 퀄컴은 계속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갤럭시S6를 포함한 삼성의 IM 생태계 조성 질문에 대해서는 “스마트폰 연계 액세서리나 VR, 스마트워치 등 연계된 관련 제품의 에코시스템을 형성하고자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삼성페이의 수수료를 안 받는 것으로 아는데, 수익은 어떻게 창출할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수수료문제는 파트너사와의 계약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 자리에서 답변이 어렵다”고 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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