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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칠곡낙동강평화축제ㆍ낙동강지구전투전승행사 개최

군 콘텐츠와 칠곡군 전시ㆍ체험 콘텐츠 준비

입력 2024-10-03 18:15

경북 칠곡군, 칠곡낙동강평화축제ㆍ낙동강지구전투전승행사 개
(사진=칠곡군)




경북 칠곡군과 육군 제2작전사령부(2작전사)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 오토캠핑장, 왜관 원도심 일원에서 ‘제15회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와 ‘제11회 칠곡 낙동강 평화축제’를 연다.

K-Military Festival와 연계해 시행하는 이번 행사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우리 군의 능력과 태세를 대내외에 알리는 民軍(민군) 통합행사로 ‘평화와 화합의 場(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K-Military Festival은 지난달3일부터 오는11일까지 열리는 ‘국민 참여형 행사’ 개념의 국가적 안보 축제를 일컫는 말로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를 비롯해 지상군 페스티벌, 국군의 날 기념행사 등 31개 군 문화 축제를 포함한다.

올해에는 군 콘텐츠와 칠곡군의 100여 개 전시ㆍ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왜관 원도심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최첨단 AI기법을 활용한 임팩트 있는 개막식을 비롯해 총 36종 39대의 전투장비 전시 및 체험과 民軍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낙동강지구전투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안보축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한측 K-2전차, K-9자주포, K-21장갑차, 발칸 등을 비롯한 장비 29종과 미측 아파치(AH-64E) 등 7종의 각종 무기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비 전시 및 체험 기회를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4일에는 육군항공의 축하비행을 시작으로 軍(군) 문화공연이 진행되는데 국방부 전통의장대 및 작전사 의장대 공연, 미 군악대 공연, 태권도 시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ㆍ경북지역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600여 명을 초청해 만찬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보은행사를 진행한다.

이후 참전용사와 민ㆍ관ㆍ군 주요인사 약 300명을 초청한 가운데 통합 개막식을 시행한다. UN 참전국 22개국 기수단 입장과 포상수여가 예정돼 있다. AI를 활용해 전투영웅을 복원한 뮤지컬, 군집드론쇼 등 이색 퍼포먼스와 함께 초청가수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5일 자고산 303고지에서는 한ㆍ미 주요인사와 참전용사, 보훈단체, 지자체장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비 참배를 실시해 호국영웅들의 넋을 기린다. 이어서 한ㆍ미 동맹 71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6ㆍ25전쟁에 참전했던 장병들의 헌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6일에는 군 문화공연을 비롯해 칠곡군의 행사로 청소년댄스팀의 공연, 김태우, 김창완밴드 등이 참여하는 ‘칠곡 뮤직 페스타’에 이어 폐막식과 불꽃놀이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호국과 평화를 브랜드화시켜 칠곡군을 알리고 관광산업과 연계를 위해 축제가 열린다”며 “재미와 감동은 물론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까지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칠곡=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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