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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매력적 기능 꼽힌 '갤럭시S6·S6 엣지' 무선충전… 소비자 반응은 "글쎄"

입력 2015-04-09 14:44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무선충전이 화제인 가운데 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S6엣지는 지난달 1일 있었던 ‘언팩행사’에 공개되면서부터 무선충전 기능으로 화제를 모았고 무선충전 송신기가 내장돼 별도의 케이스 없이도 무선충전이 가능한 방식은 최초이기 때문에 이런 소비자들의 반응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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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9일 진행한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한 관람객이 무선충전패드 위에 놓인 갤럭시S6를 사용해보고 있다.

 

포털사이트 관련기사 댓글란이나 SNS 실시간 의견을 보면 누리꾼들은 전력소비량 등을 지적하며 부정적인 반응이 다수 눈에 띄었다.

slau****는 ID의 한 네티즌은 “유선 충전 할 때보다 전기 15배 먹는 건 알고 좋아하냐”고 발언해 많은 추천을 받았다.

한 누리꾼(ID:rlaq****)은 충전패드와 단말기간 연결이 쉽게 끊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37명의 추천을 받은 이 댓글은 “선 꽂아서 하면 3배 더 빠름. 자다가 툭 치면 다음날 폰 못씀. 외관상만 무선충전일뿐 그 위치에 맞춰 넣는건 케이블충전보다 더 못함 케이블 꽂고는 휴대폰 사용이 가능하지만 무선충전 중 휴대폰 사용은... 글쎄...”라고 말했다.

느리다는 반응도 있다. 한 네티즌은 “무선충전 느리다고 디스 당하던데;; 아직까지는 일장일단이 있는 기술인 것 같네요(plan****)”라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 누리꾼은 ‘배터리 충전이 느리다’는 내용의 일부 기사를 인용하며 “30% 충전시키는데 65분 걸리는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8일 두잇서베이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4808명의 응답자 중 23.2%가 무선충전을 가장 아름다운 기능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엣지 모델에 적용된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21.5%), 1600만 화소급 카메라(20.2%) 순이었다.

업계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처음 시도된 기술이어서 부족한 점이 일부 있을 수도 있으나 삼성의 기술력이면 빠른속도로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글·사진 =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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