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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일 '갤럭시S6' 20개국에 동시 출격

입력 2015-04-09 14:45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갤럭시S6엣지’가 출격한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갤럭시 S6 월드투어 서울’ 행사를 개최해 갤럭시S6와 S6엣지의 국내 출시를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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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6 국내 출시를 하루 앞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S6 월드투어 서울행사에서 홍보도우미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국내를 포함,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20개국에서 10일부터 동시에 판매된다. 이후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삼성전자가 디자인과 기술면에서 모든 노력을 총동원해 만든 스마트폰이다. 지난 3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5 전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뒤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아 왔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특징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두 제품에 메탈과 글래스라는 상반된 느낌의 소재를 함께 사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갤럭시S6엣지는 세계 최초로 양면 곡면 글래스를 차용,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줬다. 나노 크기의 코팅을 수 차례 입히는 가공 기법으로 보는 각도와 빛에 따라 달라지는 색상도 표현했다. 물 흐르는 듯한 디자인으로 안정적인 그립감도 확보했다.

삼성의 하드웨어 기술력을 총동원해 만들어낸 성능도 돋보인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스마트폰 최초로 14나노급 64비트 옥타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LPDDR4램과 UFS2.O메모리를 탑재해 빠르고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다. 577ppi(인치 당 픽셀수)의 5.1인치 Q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춰 생생한 화면도 제공한다.

카메라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후면 1600,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적용했고, 조리개값 F1.9의 렌즈와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탑재했다. 아무리 어둡고 명암차가 큰 환경이라도 전·후면 카메라를 활용해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게 삼성측의 설명이다.

움직이는 물체를 자동으로 추적해 초점을 맞추고, 손떨림도 방지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어떤 화면에서도 홈 버튼을 2번 연속 누르는 것 만으로 0.7초 만에 카메라를 실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최초로 별도의 커버를 구입하지 않아도 가능한 무선충전기능도 강조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모두 무선충전 표준인 WPC(Wireless Power Consortium)과 PMA(Power Matters Alliance)두 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유선충전의 경우 충전속도를 빠르게 개선하는 동시에 전력소모도 최소화했다. 10분 급속 충전으로 약 4시간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 결제 시스템 ‘삼성페이’와 보안 플랫폼 ‘녹스(KNOX)’와 같은 댜앙한 모바일 솔루션도 돋보였다.

삼성페이는 NFC방식 뿐만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방식도 지원해 일반 신용카드 결제기에서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다. 결제 시 카드번호 대신 일회성 가상 번호인 토큰 정보를 사용해 보안도 한층 강화됐다. 거래 정보도 스마트폰에 저장하지 않는다. 이 서비스는 7월부터 국내에 선보인다.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와 지문인식기능은 기업용 모바일에도 적합한 보안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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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블랙 사파이어 색상.(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사용자경험(UX)도 크게 향상됐다. 주로 사용하는 필수기능을 중심으로 기능과 선택 메뉴를 간소화했다. 모호한 아이콘 대신 문자로 표현된 선택 버튼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30여 종의 테마 기능을 적용해 ‘나만의 갤럭시’를 만들 수도 있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는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공통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6는 여기에 블루 토파즈 색상이 추가되며, 갤럭시S6엣지는 그린 에메랄드 색상이 추가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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