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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추가 환자·사망자 없어…신규 환자 발생 '희박'

입력 2015-07-20 09:55

정상 운영 준비 중<YONHAP NO-1127>
삼성서울병원이 20일 0시를 기준으로 부분폐쇄가 해제된다. 지난달 1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부분 폐쇄에 들어간 이후 약 40여일만이다.(연합)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환자가 15일째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 마지막 환자(50·여) 이후 최장 잠복기 14일을 넘어 추가 환자 발생도 희박해 보인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0일 메르스 신규 환자와 추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환자수는 186명, 총 사망자는 36명을 각각 유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15일째, 사망자는 12일 이후 9일째 나오지 않았다.

퇴원자도 추가되지 않아 메르스 환자 중 완치자와 사망자를 빼고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과 마찬가지인 14명이었다. 이 중 11명은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3명은 불안정하다.

격리자는 전날 68명에서 46명이 감소해 22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의심환자 등이 아직 격리돼 있는 상황으로 하루가 지나면 격리자는 거의 남지 않을 전망이다. 격리해제자도 전일 1만6625명에서 1만6671명으로 46명 늘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이 병원 부분폐쇄가 해제되는 20일부터 진료가 가능하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강남구보건소와 함께 ‘메르스 대응 통합 행정지침’에 따른 소독·청소 및 감염관리 교육 등 이행상태도 확인했다. 이 결과 19일 진료 재개를 위한 준비상황에 이상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정윤경 기자 v_v@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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