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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자가격리자 0명… 정부 내주 초 대국민 메시지 발표 예정

입력 2015-07-27 07:19

메르스 마지막 격리자 내일 자정 '해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중앙로비 입구에서 병원 관계자가 발열검사를 하고 있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마지막 메르스 자가격리자 중 마지막 남은 1명의 자가격리자가 27일 0시에 격리 해제됐다.



정부는 내주초 ‘메르스로 인한 우려가 없다’는 내중의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 메르스 환자 A씨(68)에게서 비롯된 자가격리자 중 마지막인 1만6693번째 격리자가 일상으로 복귀한다.

대책본부는 격리자 수가 ‘0’이 되는 27일 오전 ‘메르스 민관 종합대응 태스크포스(TF)’ 제4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에서는 보건복지부 차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현장 전문가, 대한감염학회 등 민간 전문가들이 메르스 대응 수위에 대한 의견을 모아 국무총리 주재 메르스대응 범정부 대책회의에 전달할 예정이다.

범정부 대책회의에서는 ‘메르스로 인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으로 자체 종식 선언에 버금가는 대국민 성명이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현재 메르스 누적 환자 수는 186명으로 이달 5일 이후 21일째 새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치료중인 환자 12명 가운데 11명은 메르스 바이러스에서 2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에서는 완쾌했으나 욕창, 호흡곤란 등 후유증을 일반 병실에서 치료 받고 있다.

마지막 메르스 환자 1명도 상태에 따라 메르스 음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이 환자가 메르스에서 완쾌하는 날을 기준으로 28일(메르스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의 2배) 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른 공식 메르스 종식일이 된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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