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메르스 마지막 격리자 해제…이르면 내일 종식 선언

입력 2015-07-27 09:22

모두발언하는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YONHAP NO-1157>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민관 종합대응TF 회의에서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이 모두발언하고 있다.(연합)


전국민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선언만 남게 됐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22일 째 나오지 않은 가운데 마지막 격리자가 27일 오전 0시 격리에서 해제돼 일상으로 돌아갔다.

이에 정부는 28일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사실상 메르스 종식을 선언하고 국민에게 일상 복귀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27일 오전 추가 확진자와 사망자가 없어 각각 기존과 같은 186명, 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22일째, 사망자는 12일 이후 16일째 나오지 않았다. 신규 퇴원자도 없어 총 퇴원자 수는 138명이다.

그동안 메르스로 인해 격리됐다가 해제된 사람은 모두 1만6693명이다.

현재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는 12명이다. 이 중 유전자 검사 결과 2회 이상 음성 결과가 나온 환자는 11명으로 양성 환자는 나머지 1명이다. 이 환자가 음성으로 전환되는 시점부터 28일 뒤(8월 말 쯤)가 세계보건기구(WHO)의 메르스 공식 종식일이 된다.

정윤경 기자 v_v@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