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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그녀는 예뻤다 + 킬미힐미 = 요나는 예뻤다… 드라마 패러디 영상 인기

[스낵컬처] 드라마 패러디 영상

입력 2015-11-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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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는 예뻤다’ (사진 제공=http://blog.naver.com/rapha888)

   

‘요나는 예뻤다’는 최근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패러디 동영상이다. 약 3분 분량의 영상은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와 ‘킬미 힐미’를 섞은 것으로 두 작품 모두에 출연한 박서준을 주인공으로 한다. 

  

‘요나는 예뻤다’ 동영상 속에서 박서준은 ‘킬미 힐미’의 매력적인 캐릭터 요나(배우 지성이 연기한 다중 인격 중 하나로 여성성을 지닌다)와 서로 피할 수 없는 사랑을 느낀다.

박서준을 향한 요나의 애정공세는 ‘킬미 힐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다. 영상에는 이 사랑이 ‘그녀는 예뻤다’로 넘어와 실제 존재하는 드라마인듯 완벽하게 편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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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패러디 영상‘요나는 예뻤다’ (사진 제공=http://blog.naver.com/rapha888)

 

드라마는 종영했지만 일반 시청자가 만든 이 영상은 지금도 SNS상에서 활발히 재생되고 있다. 패러디 영상은 주로 서로 다른 작품에 같은 배우가 출연하는 것을 재료로 한다. 최근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나 영화면 금상첨화다.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도 작품을 소개하는 기획영상을 제작했다. 이는 ‘육룡이 나르샤’와 ‘패션왕’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유아인과 신세경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상으로 이야기는 또 다른 화제작 ‘별에서 온 그대’를 바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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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온 그대’ (사진 제공=네이버 TV캐스트)


제목은 ‘조선에서 온 그대’다. 결과적으로는 ‘육룡이 나르샤’를 홍보하는 내용이지만 서로 다른 작품을 절묘하게 합친 구성은 기발하다. 분량도 약 2분으로 가볍게 볼 수 있다. 이 영상은 현재까지 3만 1854회 재생됐고 그 수치는 드라마의 인기에 발맞춰 상승 중이다.

스마트 기기의 발달과 편집 프로그램의 보급은 단순히 특정 드라마나 영화 주요장면을 공유하는 것에서 이제는 새로운 영상물을 창작하는 시대를 만들었다.

 

SNS는 그런 콘텐츠를 또 하나의 스낵컬처로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재미있는 콘텐츠를 향한 애정과 간단한 편집 프로그램만 다룰 수 있다면 스낵컬처 제작자가 될 수 있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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