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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박보영과 술을 마신다면 바로 이런 기분, 실감나는 '360도 VR 영상' 화제

입력 2016-02-03 07:00

캡처
박보영 360도 VR 소주 CF.(사진제공=유튜브 화면 캡처)

 

최근엔 배우 박보영이 출연한 소주 광고가 360 VR로 제작돼 화제다. 지난달 24일 처음 공개된 영상은 박보영이 남자 친구와의 약속 시간에 늦게 도착해 사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용자는 실제 박보영 남자친구의 시점으로 상하좌우로 각도를 달리해가며 영상을 볼 수 있다. 그 덕분에 광고는 단순한 상품 전달을 넘어 보는 사람에게 박보영과 같은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은 생생함을 전달한다. 화면 이동은 PC보다 모바일에 최적화됐다. PC에서는 직접 마우스로 화면 상단 화살표를 클릭하며 화면 각도를 바꿔야 하지만 스마트폰에서는 들고 있는 손을 움직이는 것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동이 된다. 360도 VR 영상은 올해 정보통신기술(ICT)업계의 뜨거운 화두로 자리 잡았다. 대표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사이트 내에 360도 동영상 전용관을 만들었다. 그 안에는 댄스, 스포츠, 공연, 자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촬영된 360도 VR 영상들이 있다. 네이버도 지난달 17일 ‘네이버 TV 캐스트’ 안에 360도 동영상 채널을 만들었다. 여기에선 인기 아이돌의 뮤직비디오, 무대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VR 영상을 좀 더 완벽하게 즐기려면 별도의 기기를 사야 한다. 하지만 사업이 초기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그 가격이 제품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저렴한 것은 1만원 이하에 구매 가능하지만 고급 사양으로 눈을 돌리면 50만원 이상까지 가격이 오른다. 박보영과 술 한잔을 하는 기분을 느끼려면 VR 영상 만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그녀와 함께하는 기분 그 이상의 경험을 간직하고 싶다면 VR 기기를 강력 추천한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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