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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보는 것만으로는 아쉽다, 이젠 게임으로 웹툰을 즐긴다

[스낵컬처] 게임이 된 웹툰

입력 2016-03-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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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된 네이버 웹툰 원작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사진제공=비디게임즈)

 

네이버 인기 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가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됐다. 액션 디펜스 형식으로 만들어진 게임은 웹툰이 가진 판타지 성격을 그대로 재현한다. 원작은 주인공 마법 세계 주인공 아멜과 동료들이 인간계로 불법 이탈한 이단자를 사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웹툰을 그린 작가는 박지은이다. 그는 지난 2014년 5월 첫 연재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작품을 그리고 있다.

게임을 하는 유저는 아멜을 포함해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캐릭터는 총 3개다. 공격형 아벨, 방어형 니나, 민첩형 마리아로 등장인물 성격에 맞게 특성이 구성되어 있다. 게임은 다양한 모드로 진행된다. 이야기를 따라가는 스토리 모드를 기본으로 다른 유저와 같이 즐기는 몬스터를 사냥하는 레이드, 대결 PVP 등 이용자는 취향에 따라 골라가며 게임을 즐길 수 있게 구성됐다.

 

갓오브하이스쿨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 (사진제공=와이디온라인)

 

네이버 웹툰이 모바일 게임으로 만들어진 것이 처음은 아니다. 매주 강력한 액션을 선보이는 박용제 작가의 ‘갓 오브 하이스쿨’를 원작으로 한 게임은 수준 높은 완성도로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인 ‘와라 편의점’도 게임으로 만들어져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 월요일 인기 웹툰 ‘신의 탑’도 게임으로 만들어졌다.

화요일을 대표하는 웹툰 ‘노블레스’는 지난 달 망고스틴과 지적재산권사용계약을 체결하고 게임 제작에 들어갔다. 노블레스의 인기는 다른 게임으로까지 퍼졌다. 넥슨지티가 개발한 모바일 SRPG ‘슈퍼판타지워’는 노블레스 캐릭터를 특별 이벤트로 추가해 유저를 즐겁게 했다. 네이버 웹툰 최장수 연재 기록을 세운 조석 작가의 ‘마음의 소리도 네오위즈게임즈가 게임으로 개발하는 중이다.

웹툰과 다른 게임의 특징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직접 움직일 수 있는 능동성이다. 게임 안에서는 캐릭터를 자신의 성향에 맞게 조정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원작이 가진 많은 팬과 웹툰으로 한 차례 검증된 탄탄한 스토리도 다른 게임에서 찾을 수 없는 장점이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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