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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웹툰이어 웹소설 주목, '구르미 그린 달빛'도 웹소설이 원작

[스낵컬처] 드라마로 재탄생 '웹소설'

입력 2016-09-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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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구르미 그린 달빛’ (사진=네이버 웹소설 캡처)

웹툰에 이어 웹소설이 안방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최근 화제가 되는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이다. 

 

남장 내관과 세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는 제2의 '태양의 후예' 신드롬을 일으키며 시청자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드라마는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윤이수 작가의 작품은 지난 2013년부터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를 시작해 다음 해인 2014년 완결됐다. 

 

누적 조회수만도 5000만건을 넘는다. 남장 내관과 세자 역에는 각각 배우 김유정과 박보검이 출연한다. 둘은 원작 소설의 풋풋한 감성을 그대로 재현하며 소설을 사랑한 팬들은 물론 작품을 처음 본 시청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웹소설 원작 드라마는 이뿐만이 아니다.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와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그 외에도 ‘내 이름은 김삼순’, ‘커피프린스 1호점’, ‘성균관 스캔들’ 등도 웹소설 원작으로 제작돼 흥행에 성공했다.

웹소설의 장점은 친숙함이다. 만화 이전에 글이 있다. 그래서 웹툰이 낯선 중장년층도 웹소설엔 마음을 열고 관람을 한다. 웹소설 플랫폼 ‘조아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웹소설 소비 연령층은 20대가 42%로 제일 높다. 이어 30대 21%, 40대 14%, 10대 12%를 차지한다. 그리고 50대 이상 비율이 11%이다. 이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웹소설의 중요한 독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드라마의 인기는 웹소설이 오프라인으로 소개된 출판 시장으로 이어졌다. 예스24에 따르면 ‘구르미 그린 달빛1: 눈썹달’은 종합 베스트셀러 19위를 기록 중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2’는 그 뒤를 이어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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