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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20억불 규모 인프라 건설 MOU 체결

입력 2017-11-09 13:57

한-인니 기업인 만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오후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용만 회장,문 대통령,인니 상공회의소 회장 (연합)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을 맞아 9일(현지시간) 한국과 인도네시아 민간기업 간 양해각서(MOU) 체결됐다. 이날 자카르타 시내 리츠칼튼 호텔에서 우리 측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인도네시아 측 부디 교통부장관 및 다숩키 공공사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MOU 체결식을 가졌다.

체결된 MOU는 △자카르타 경전철(LRT) 사업추진(철도시설공단) △까리안 광역상수도사업 관련 상호협력(수자원공사) △봉카 수력발전사업 개발(수자원공사) △공공주택 17만가구 주택 건설(한화건설) △리도 신도시 1단계 프로젝트(포스코건설) 총 5개 MOU다. 총 사업비가 20억달러에 육박한다 게 국토교통부의 설명이다.

양국은 우선 인도네시아가 수도 자카르타의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전철 사업과 관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단계 사업을 수주하는 내용의 MOU를 맺었다.

또 물 인프라 협력의 일환으로 까리안 광역상수도사업을 추진하고 물 관련 사업에 대한 공동협력을 시행하는데 합의하고, 인도네시아 중부 봉카 수력발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이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서민형 주택보급 공약인 공공주택 187만호 주택건설과 관련, 한화건설이 2억3천만 달러의 사업에 참여하는 내용의 MOU도 맺었다.

양국은 이와함께 인도 리도 신도시 1단계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MNC 그룹과 한국 포스코건설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자카르타 =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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