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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연세사랑병원·자생한방병원 등 109곳, 3기 전문병원 지정

수원윌스기념병원·자생한방병원 3주기 연속 … 강남차병원·나누리수원병원 등 17곳 신규 진입

입력 2017-12-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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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연세사랑병원 전경

강남 연세사랑병원, 나누리병원, 자생한방병원, 윌스기념병원, 제일병원, 부평힘찬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등 109개 병원이 제3기(2018~2020년)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번 3기 전문병원은 의료기관 인증기준 등 지정기준이 강화되면서 2기 111개 기관보다 2곳 줄었다. 총 109개 기관 중 관절(질환)은 19곳, 뇌혈관은 3곳, 대장항문은 4곳, 수지접합은 4곳, 심장질환은 1곳, 알코올중독은 9곳, 유방은 1곳, 척추는 16곳, 화상은 5곳, 주산기관리는 1곳, 한방척추질환은 8곳이었다. 또 산부인과(전료과목별) 13곳, 신경과 1곳, 안과 9곳, 외과 2곳, 이비인후과 2곳·재활의학과 10곳·한방부인과 1곳 등이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이 중 강남 연세사랑병원(관절), 나누리수원병원(척추),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산부인과), 해운대·대구·울산·창원 자생한방병원(한방척추) 등 17개 기관이 3기 전문병원에 새로 진입했다.


3주기 연속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자생한방병원(강남)은 척추질환에 대한 비수술 한방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왔으며 53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특히 전체 8개 한방척추병원 중 강남점·해운대점·대구점·대전점·울산점·부천점·창원점 등 7개 자생한방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서초)은 서울 강남권에서 유일한 관절 전문병원 자격을 획득했다. 19개 관절전문 병원 중 서울에 위치한 의료기관은 서초·영등포·강서·동대문구에 각각 하나씩 4곳에 불과하다. 이 병원은 자체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해 관절질환에 대한 줄기세포치료 술기를 향상시켜왔다.


3주기 연속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SCI급 포함 250여건의 척추질환 치료 관련 논문을 발표하는 등 대학병원 못지않은 연구활동에 나서고 있다. 척추전문병원 중 최초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으로 지정됐다.


또 강남나누리병원과 인천나누리병원은 3회 연속, 수원나누리병원은 신규로 척추전문병원에 지정돼 척추치료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재활의학과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재활전문센터를 특성화해 체계적이고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나은병원(관절), 동아병원(관절), 효성병원(뇌혈관), 한솔병원(대장항문), 강서우리들병원(척추), 천안우리병원(척추), 목포미즈아이병원(주산기), 보람병원(주산기), 유광사여성병원(산부인과), 에덴병원(산부인과), 미즈피아병원(산부인과), 신세계여성병원(산부인과), 포항여성병원(산부인과), 민병원(외과), 브래덤기념병원(재활의학과), 늘봄재활전문병원(재활의학과), 동서한방병원(한방중풍), 동수원한방병원(한방중풍) 등 19개 의료기관은 전문병원 타이틀을 내려놓게 됐다.


이번에 3기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또는 ‘전문’ 용어를 사용해 광고할 수 있다. 또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비용투자, 운영성과, 선택진료 제도개선, 의료질 등을 고려해 정부로부터 건강보험 수가를 지원받게 된다.


복지부는 3기 전문병원부터 지정 기간 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의료기관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정환 기자 superstar16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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