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K-스타트업관’ 참여 혁신상 수상 기업 및 제품 (자료=중기부) |
국내 스타트업 3사가 세계 최대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에서 국내 스타트업인 루플(Luple), 엠투에스(M2S), 소프트피브이(SOFTPV) 3개사가 ‘CES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또 중소벤처기업부는 CES 2021에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을 11~14일 4일간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CES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지난해까지는 오프라인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열렸던 슬러시(SLUSH) 2020에 이어 이번 ‘CES 2021’에서도 국내 창업기업을 한 곳에서 모아 볼 수 있는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이 운영된다.
특히 스타트업이 CES 2021의 주요분야 11개 중 하나로 구성돼 있기에 이번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 개설은 참관객들에게 우리 창업기업을 더 잘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온라인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에 참여하는 국내 창업기업 97개사는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테크노파크 등 10개 지원기관을 통해 각각 선발됐다.
선발된 창업기업의 참가 분야는 건강·웰니스(24개사), 5세대(5G)·사물인터넷(24개사), 로봇·인공지능(15개사) 등이며, 참여 기업은 CES 2021 온라인 전시 사이트 내에 개별 온라인 부스를 개설해 기업 소개와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게재한다.
중기부는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과 연동되는 별도 홍보 누리집를 구축해 참여 창업기업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 등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부 김민규 기술창업과장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전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국에서 대한민국 창업기업의 혁신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가진 창업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