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에코프로 3인방 강세 계속…이수화학도 26% 급등

입력 2023-03-23 13:05

에코프로 그룹, 창사 이래 최대 수출액 16억불 돌파
에코프로 청주 본사 전경.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 3인방(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코프로에이치엔)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1시31분 기준으로 에코프로는 전날 대비 3만4500원(7.62%) 오른 48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1만2500원(5.85%) 오른 22만6000원을,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만1300원(16.07%) 오른 8만1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일에는 전·현직 임직원들의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본사가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 초반 13.01% 급락한 바 있다. 그러나 외인 매수세에 0.88%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2차전지 전고체 관련주인 이수화학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에 전고체 배터리 소재 시제품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1시 33분 기준 이수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만250원(26.21%) 오른 4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수화학은 테스트 과정에서 만들어진 황화리튬 시제품을 국내 주요 고체 전해질 생산업체인 에코프로비엠에 공급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한 물량은 전량 에코프로비엠의 파일럿(시험생산) 라인에 투입해 테스트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테스트 과정 이후 본격적인 공급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차전지 관련주와 관련해서 증권가에서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CRMA에서 인센티브가 구체화하지 않는 한 국내 2차전지업종에는 미국 IRA 만큼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전망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이 가격에 반영돼 있지 않은지 의심해야 한다”며 “종목의 주가는 과열 국면에 다다랐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는 대표적인 성장산업이면서 코스피·코스닥의 상위 업종이라 조정 기간과 폭 모두 크지 않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반등은 미국 IRA 세부법안이 발표되는 시기로 예상한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