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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갈륨·게르마늄 등 중국 수출규제 품목 공급망 점검

입력 2023-08-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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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 등 첨단 반도체 핵심 장비들에 대한 희귀 금속 수출 통제에 나선 가운데 정부가 수입의존 품목에 대한 공금망 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양기욱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업종별 협회와 소부장 공급망센터(KOTRA 등), 희소금속센터(생산기술연구원), 광해광업공단 등과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중국의 희귀 금속 수출 통제와 관련, 정부와 업계가 긴밀히 협력해 수급동향을 상시 점검하기로 했다. 또 수급 애로가 발생할 경우 이를 신속히 해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주요 수입의존 품목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소부장 공급망센터·희소금속센터·광해광업공단 등이 공급망 협의체를 운영하고 글로벌 수급동향 등 정보 공유, 비축 수요조사·조달, 재자원화와 대체·저감 기술 발굴·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하였다.

앞서 산업부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는 지난달 3일 중국의 수출통제 발표 이후 국내 주요 갈륨·게르마늄 수입·수요기업 약 400곳을 대상으로 수급 동향을 조사한 바 있다. 관련 기업들은 단기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었지만 가격 상승, 통관 애로 등 우려와 함께 대체 수입처 발굴 필요성도 제기했다.

또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는 이날부터 수출통제에 따른 갈륨·게르마늄의 수급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수급애로 발생시 유관기관이나 현지공관과 연계하는 등 업계 애로해소를 위한 원스탑 지원창구를 운영한다. 산업부는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리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를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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