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한미 기술협력 확대 본격화…산업부, 미국서 산업기술 R&D 설명회

입력 2023-08-02 16:01

2023071801010009588

 

정부가 국내 기업과 해외 우수 산학연의 기술협력 확대를 본격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이 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주요 산학연의 우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미 산업기술 R&D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첨단기술 국제협력을 위해 한미 양국간 기술협력을 위한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미 전역의 우수 연구자 130여명이 현장·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장 1차관은 이 자리에서 우수 국제공동 R&D 과제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우수 과제를 기획한 해외 기관의 해당 과제 참여를 보장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외 연구자간 차별을 철폐하는 등 산업기술 R&D 국제화를 위한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해외 연구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해외 연구자들은 국제공동 R&D 활성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에 공감하면서, 유망과제를 현장에서 직접 제시하고 한국 기업과의 협업 방안을 문의하는 등 참여 의지를 보였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이에 이달부터 국내기업과 해외 연구자를 대상으로 R&D 수요 발굴에 착수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한미 국제공동 R&D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이날 수렴한 해외 연구자의 의견 등을 포함해 내달 중 글로벌 기술협력 종합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장 1차관은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밸류체인이 급속히 재편되는 상황”이라며 “기후위기 등 어느 한 국가가 독자적으로 풀기 어려운 난제들을 해결하고, 첨단기술 R&D 성과와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자간 연대와 협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