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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손보협회장 "성장·발전 동력으로 '새로운 바다' 찾아 나설 것"

입력 2023-12-26 11:06
신문게재 2023-12-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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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이 26일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손보협회)

 

손해보험협회 제55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병래 신임 회장이 “변화의 파도 속에서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손해보험산업 ‘새로운 바다’를 찾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래 손보협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최근 손해보험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을 기억하고 더 큰 기회를 위해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저성장 기조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및 디지털 전환은 손보산업 전체 흐름을 뒤바꿀 거대한 파도로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병래 협회장은 새로운 변화를 위한 3가지 업무 추진 방향으로 △소비자 신뢰 바탕 선순환 구조 구축 △건전성 기반 손보산업 경쟁력 강화 △경제 생태계 활성화 위한 상생금융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내년 시행을 앞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국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안정적으로 도입·정착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건전성 기반 손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손보험 비급여 관리 강화 △자동차보험 과잉진료 제어 △보험사기 행위 근절 등을 통해 기존 사업 영역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병래 협회장은 타 사업과 연계 방안, 글로벌 외연 확장을 위한 해외진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새로운 사업이 발굴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자고 부연했다.

그는 “소통과 협력’ ‘변화와 혁신’ ‘책임과 열정’의 자세로 손보업계의 업무질서 유지 및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임직원분들은 폭 넓은 시야와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손해보험업계 선도자(퍼스트 무버)이자 시장조성자(마켓 메이커)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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