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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원내대표 출마설에 조정훈 “대통령과 친하다는 것 죄 아냐”

입력 2024-04-24 10:48

환호하는 조정훈 후보
국민의힘 마포구갑 조정훈 후보가 11일 새벽 서울 마포구에 마련한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이 친윤(윤석열)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에 “친윤이 죄는 아니고 대통령과 친하다는 게 죄가 될 수는 없다”고 했다.

조 의원은 24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원내대표가 소위 대통령실과 소통이 편한 분들로 된다면 당대표는 어느 정도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그래서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균형을 맞추는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친윤 정진석 의원과 관련해서도 “비서실장은 거듭 말씀드렸지만 협치의 대상은 아니라고 본다. 가장 친한 사람 고용하는 건 맞다”며 “다만 국무총리는 협치의 대상”이라고 전했다.

총선백서 TF단장을 맡은 조 의원은 ‘총선 패배의 책임과 관련해 친윤의 책임이 어느정도냐’는 질문에 “그걸 제가 이미 답을 정해놓고 백서를 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다”며 “저의 의견보다는 저희 구성원들, 특히 후보 254명은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또 국민의힘의 당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설문조사를 진행해 보고 날 것 그대로 저희가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공과에 대해선 “그런 개인기를 갖고 있는 국민의힘 정치인인 드물다”면서도 “다만 총선 결과를 냉정하게 놓고 보면 한 사람으로서의 개인기가 총선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엔 분명히 한계가 있었다. 공약, 그다음에 전략, 공천, 이런 모든 것들이 아마 다 총선 패배에 기여했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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