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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당 상임위원장 배분 독주, 이재명 마음 살필 사람 상임위원장 배치”

입력 2024-06-10 10:37

국회 원구성에 한 치의 '양보' 없는 여야
여야가 22대 국회 상임위원회를 배분하는 원구성 문제를 두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9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교에 설치된 교통표지판 너머로 국회의사당이 보인다. (연합)

 

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해서 “오로지 이 대표 마음만 살필 수 있는 사람, 이 대표를 위해 돌격할 수 있는 사람을 주요 상임위원장으로 배치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겉으로는 법대로를 외치지만, 이 대표를 법의 심판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독주한다”라며 민주당 중심의 상임위 배분을 지적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최근 이 대표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대북 송금’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의 중형을 선고받자 이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막기 위해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당 몫인 7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쟁점인 법사위와 운영위를 제외한 나머지 5개 상임위와 관련해 협상이 가능하냐는 질문엔 “그 두 개를 민주당이 고집하는데, 나머지 상임위를 어떻게 할지 묻는 건 무의미하다”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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