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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최대 규모 초당적 협력 플랫폼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출범

-상임공동대표에 박성민·김영배, 공동대표에 강승규·강대식·이원택·전진숙 국회의원
-중앙부처장관·4대 지방협의체장 참여…지방소멸, 지역균형발전 초당적 협력 결의
-공공기관 추가 지방이전,, 세종 국회 완전 이전,, 7월 5일 경북지역회의 개최 공론화 추진

입력 2024-06-19 14:49

2기균형발전포럼
제2기 국회지방균형발전포럼 출범식이 열렸다.사진=국회지방균형발전포럼사무국

 

여야 국회의원, 중앙부처장관, 4대 지방협의체장 등이 참여한 ‘제2기 국회지방균형발전포럼 출범식’이 1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20여 년전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이 제정된 이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도전과 노력이 진행돼왔으며, 국회에서는 지난 21대에 이어 22대에도 포럼이 결성됐다. 특히 이날 출범식과 같이 여야 국회의원들과 4대 지방협의체장, 중앙부처 장관 등이 함께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은 1기에 비해 참여 의원이 더 늘었다. 상임공동대표는 박성민(국민의힘, 울산 중구)·김영배(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구갑) 의원이, 공동대표에 강승규(국민의힘, 충남 홍성군예산군)·강대식(국민의 힘, 대구 동구군위군을)·이원택(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전진숙(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의원이 함께 하는 등 여야 국회의원 총 39명이 이름을 올렸다.

본 행사는 우원식 국회의장,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상임고문인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과 송재호 1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상임대표가 축사했다. 또, 지역대표위원으로 박형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부산시장), 조길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장(충남도의회 의장), 조재구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대구시 남구청장), 최봉환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부산시 금정구의회의장)과, 중앙대표위원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남성현 산림청장이 축하를 건넸다.

박성민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은 여야 의원들이 함께 모여 지역균형발전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인구감소와 지역균형발전, 지방분권에 앞장서는 포럼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국회의원도 환영사에서 “오늘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출범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균형발전을 모색하는 범국가적 노력의 출발점이자, 대한민국의 엔진을 다시 돌리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 축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 의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니 이제야 국회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 같다.”며, “지역균형발전은 정당·이념·정파를 넘어 우리 미래를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2대 국회에서 세종의사당시대를 빨리 열도록 건립위원회를 구성해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책 중심으로 하나될 수 있는 희망을 가져다 주는 포럼이 되길 바란다”면서, “국회와 중앙정부가 세종으로 옮기면 큰 도화선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를 초월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하나되는 선구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22대 국회 입법과제 제안’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지방시대위원회는 균형발전을 위한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뿐만 아니라 지방분권 차원의 행정체제 개편 등 실질적인 지방시대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출범식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포럼에서 국회와 정부, 지역대표, 전문가들이 다양한 정책 제안을 통해 22대 입법과제를 도출하고 성과를 이루길 기원한다”며 “성숙한 지방분권을 토대로 지방시대 구현을 희망한다”고 말했고, 송미령 행정안전부 장관은 “농촌소멸대책을 3월에 발표했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균형발전 테마가 저출생 문제와 맞물려 국가의 존망이 걸린 중요한 아젠다”라며 “15개 국가산업단지를 추진하며 지역의 예타면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이어 “메가시티 논의와 광역교통망의 초고속 구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 장관은 “지역균형발전은 산업발전전략의 가장 중요한 토대”라며, “최대한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남성현 산림청장은 “전 국토의 63%가 산림인데, 산림과 산지가 지역주민의 삶과 함께 하는 산림행정, 지역균형발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진숙 공동대표는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운영계획을 소개했다.

전 대표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 주요 이슈 및 우선 해결과제를 중심으로 책임국회의원을 지정, 토론회를 사전기획하겠다”면서 “현장에서 개최하는 지역회의, 입법·예산전략회의”를 내실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출범선언문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추가 지방이전을 추진하고, 국회를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해 행정수도를 완성하며, 지역균형발전 국회 상설 특별위원회 설치와 균형발전특별회계의 대폭적인 확대를 위해 초당적 협력과 협치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우원식 국회의장,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과 중앙부처장관들이 “공공기관 추가 지방이전 균형발전 앞당기자”, “국회 세종 완정이전 행정수도 완성하자”라는 손피켓을 들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초당적 협력 포퍼먼스를 진행하며 행사는 마무리했다.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은 7월 5일 경북안동예천에서 지역회의를개최, 현장중심의 포럼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2기 포럼에 참여하는 의원은 대표단을 제외하고 강명구 의원, 강민국 의원, 구자근 의원, 김상욱 의원, 김승수 의원, 김형동 의원, 이상휘 의원, 이인선 의원, 최은석 의원(이상 국민의힘), 강준현 의원, 김남근 의원, 김원이 의원, 김태선 의원, 김한규 의원, 문금주 의원, 박정현 의원, 손명수 의원, 안도걸 의원, 염태영 의원, 임광현 의원, 임미애 의원, 임호선 의원, 조계원 의원, 허영 의원, 허성무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등 전체 39명이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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