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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원, "'민·관·학 원팀'...‘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열겠다"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

입력 2024-06-30 11:17

여야국회의원 43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18일 출범했다.



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

강승규의원
강승규 의원.사진=의원실
세 번째 강승규 공동대표(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이다.

강승규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초대 시민사회수석을 거쳐 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재선의원이다.

-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젊은 인재를 유치하고 정주 인구와의 융합을 통한 균형발전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선, 교통 인프라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핵심은 교통혁신입니다. 최근 국토교통부를 만나 서해선-경부선 KTX 연결선 사업과 장항선 복선화 사업 등 홍성군과 예산군 교통 인프라 개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서해선-경부선 KTX 연결선 사업은 올해 10월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 사업이 추진되면 용산-예산-홍성 간 통행시간이 50분 이내로 단축됩니다.

교통 인프라 개선을 바탕으로 청년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나아가 이들이 뿌리내리고 살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것입니다. 또한,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스마트농·축산을 확산시키고 이를 6차산업(1차 농업×2차 가공×3차 서비스업)과 연결, 우리 지역 기반 산업인 농축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달성하고, 기술 친화적인 젊은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민간·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내 대학이 원팀으로 ‘지역문화’를 발굴하고 선도하는 것입니다. 제가 1호 법안으로 발의한 ‘지방대육성 전부개정안’은 민·관·학 협력 모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포럼에 소속된 여러 의원님들의 지혜를 모아‘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겠습니다.

- 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

▶지난 1기 균형발전포럼에서 많은 노력을 해주신 덕에 2기 균형발전포럼이 발족할 수 있었습니다. 2기 공동대표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방소멸과 저출생 위기 앞에서 여야불문 많은 의원님들께서 함께해 주신 만큼 각 지역의 원도심을 도시재생으로 탈바꿈하고, 지역문화를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입법 활동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예정돼 있는 충청, 경북, 강원 등 지역 현장회의를 통해 주민이 원하는 정책을 우리 포럼이 담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각오 한마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여야 의원님들, 관계부처 장관님들, 그리고 4대 협의체 관계자분들께서 함께하는 큰 규모의 포럼 공동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지방소멸 위기가 나날이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2기 지역균형발전포럼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진지한 고민과 해결책을 담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동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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