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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1일 버스 출근길 소회 밝혀 눈길

오는 26년 지하철 개통과 더불어 대대적 버스노선 개편 암시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이 편한 <대·자·보 도시, 광주>도 강조

입력 2024-07-01 14:54

강기정 시장 출근 길 1
강기정 광주시장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강 시장이 출근길에서 만난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사진= 광주시)
취임 2주년을 보낸 강기정 광주시장이 1일 새로운 첫걸음으로 ‘1250원’의 출근길을 담은 소회를 밝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네 장의 사진과 함께 광역단체장의 소탈한 출근길을 전한 것은 참신함이 돋보였다.



강 시장이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힌 내용을 보면 이렇다.

‘4년 같은 2년’을 보내고 새로운 2년을 시작하는 첫날, 강 시장의 선택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버스타기’ 였다. 승용차를 탔다면 20분이면 갈 길을 1시간으로 늘었으나 길어진 시간만큼 더 많은 것을 누렸다고 강 시장은 말했다.

6시 20분 출근길, 시민들은 많았고 강 시장은 이들과 반갑게 대화를 나누려 노력했다. 이들 시민과 대화에서 저마다의 사연을 모두 들었으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낮은 자세로 귀를 여는 것만으로도 상쾌한 아침 시간이었다.
강 시장 출근길 2
강기정 시장이 버스에서 만난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버스에서 내린 강 시장이 시청으로 출근하고 있다.(사진= 광주시)
강 시장은 1000여 대의 버스에 연간 1000억 이상의 예산을 들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편한 것이 많다는 사실도 알았다.

강 시장은 오는 2026년 지하철 개통에 맞춰 버스노선 전면 개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강 시장의 퍼포먼스는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이 편한 <대·자·보 도시, 광주>의 첫걸음임도 부인하지 않았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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