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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오픈 API로 해외여행보험 고객 편의성 높인다

입력 2024-07-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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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이범진 기업보험총괄 부사장(오른쪽)과 리트러스트 장우석 대표가 2일 강남 메리츠타워에서 해외여행보험 오픈 API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가 오픈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해외여행보험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메리츠화재는 2일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블록체인 기업 리트러스트와 ‘오픈 API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픈 API는 다양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다.

그동안 고객이 여행사, 항공사 등 제휴사를 통해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면 보험사와의 데이터 연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실시간 계약 조회와 보상 청구에 불편함이 많았다. 메리츠화재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휴사들과 전산 시스템 및 API를 공유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메리츠화재가 API를 공개하면 고객은 보험사 공식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뿐만 아니라 메리츠화재 제휴사 플랫폼에서도 보험 가입과 조회, 보상 청구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고객들은 리트러스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인슈어트러스트’ 플랫폼에서 여행 일정과 동반자 정보만으로 빠르게 메리츠화재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인슈어트러스트는 복잡한 본인인증 절차를 없애고, 예정된 여행지와 자녀 유무에 따라 맞춤형 플랜을 제공한다. 여행 중 사고 발생 시 카카오톡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통해 언제든지 보험증서를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과 함께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실제 보험증서를 제공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NFT 보험증서는 여행을 다녀온 고객이 가족이나 지인과 추억을 공유하는 독특한 디지털 기념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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